뚝심 심영순마저 쓰러지게 만든 역대급 장면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와 김숙도 두려워하는 최고령 막내 MC 심영순의 맹활약이 이어진다.
최근 ‘당나귀 귀’의 갑 오브 갑 보스에서 스페셜 MC로 전격 데뷔한 심영순은 자신이 당했던 만큼 되돌려주겠다는 듯 보스들을 향한 따끔한 일침으로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때로는 보스들의 숨겨진 고충을 보듬어 주는 포용력을 보여주며 뚝심과 심블리를 오가는 이중 매력을 발산, 독보적인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
여기에 그녀의 MC 변신과 맞물려 ‘당나귀 귀’ 시청률도 10% 대의 벽을 쾌속 돌파하면서 올해 최고령 신인상 수상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 사진 속 “MC 영순”이라고 쓰여진 블링블링 마이크를 손에 든 채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심영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맞춤형 마이크로 평소보다 텐션이 급상승한 심영순은 보스들은 물론, 아군인 MC 전현무와 김숙에게까지 폭풍 잔소리를 난사했다고 해 어디로 튈지 몰라서 더 두려운(?) 최고령 막내 MC의 럭비공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먹보스 현주엽의 위대한 위장에도, 전현무의 깜짝 열애 뉴스에도 눈 하나 꿈쩍 않던 심영순이 뒤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 직면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심영순은 갑자기 “골이 아프려고 그래”, “쓰러지겠어”라며 눈을 감았고 전현무 역시 입을 다물지 못하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보여 도대체 무슨 장면이기에 이토록 강렬한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인지 이날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영순을 기절초풍하게 만든 문제적 장면은 오는 8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