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1~11월 프리미엄 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인 엔비사과(사진)는 11월 전체 사과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까지 높아졌다. 단맛이 강한 ‘장희 딸기’ 등 프리미엄 딸기 판매도 늘고 있다. 이마트에서 올 1~10월 프리미엄 딸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
샤인머스캣은 올 들어 11월까지 1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포도가 이마트 과일 매출 1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신의 만족을 우선시하는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프리미엄 과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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