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의혹에도 '미운 우리 새끼'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

입력 2019-12-08 17:33   수정 2019-12-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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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도 불구하고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그의 방송 분량을 편집 없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미우새 측은 8일 본방송을 4시간 가량 앞둔 오후 5시께 "김건모씨 출연 내용은 예정대로 방송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고대로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씨에게 프러포즈하는 내용이 이날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는 의혹 제기 다음 날인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5주년 전국투어 인천 피날레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했다.

그는 내년 5월 피아니스트 장지연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혼인신고는 이미 마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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