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車보험료 5%대 인상 전망…소비자 부담 커진다

입력 2019-12-08 11:32   수정 2019-12-08 11:3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자동차보험료가 내년에 5%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은 손해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현대해상,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7개사가 보험개발원에 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했다.

보험개발원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인상 요인을 분석해 검증 결과를 2주 이내에 각 보험사에 회신한다. 대형사는 4∼5%, 중소형사는 5∼6% 인상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는 이후 인상된 요율을 전산에 반영해 내년 초부터 책임개시일이 시작되는 자동차보험에 인상된 보험료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손보업계는 올해 보험료를 두 차례 인상했지만 인상 요인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서 내년에 또 보험료를 올려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올해 11월 잠정 집계 기준으로 삼성화재(100.8%), 현대해상(100.5%), DB손해보험(100.8%), KB손해보험(99.6%) 등 손해율이 100%를 넘겼거나 100%에 육박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80%로 추정된다. 손해율이 이보다 높으면 보험영업에서 적자가 났음을 의미한다.

업계는 이런 실적 악화 요인으로 한방진료 급증과 정비요금 등 원가 상승을 꼽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높아진 손해율로 인해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당국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용인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