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9일 오전 9시에 시작된다.
기호순으로 강석호(3선), 친박계 유기준(4선), 수도권 재선 김선동, 비박계 심재철(5선)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최종 등록됐다. 각 후보의 정책위의장은 이장우(재선), 박성중(초선), 김종석(비례초선), 김재원(3선) 의원이다.
한국당 의원 108명 중 출석 의원의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결선 투표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날 새로 뽑히는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의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당선될 분들께 미리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임 원내대표단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2대 악법을 저지하고 친문 3대 농단과 관련해 강력한 대여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