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늘어 문구 성장세"…베트남 공략하는 알파

입력 2019-12-09 17:03   수정 2019-12-10 02:01

종합 문구업체 알파가 ‘한국형 문구 프랜차이즈’를 앞세워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 지역인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

알파는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알파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호찌민에 1호점을 연 데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이동재 알파 회장(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가운데)은 지난 6일 “베트남은 중산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문구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베트남을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전초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파 하노이 매장은 한인타운인 미딘지역에 1000㎡ 규모로 들어섰다. 송한신 지점장을 비롯해 현지인이 알파의 자체상표(PB) 상품과 다양한 문구를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 회장은 내년 베트남 매장을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단독 숍과 더불어 현지 서점 업체와 협업하는 ‘숍인숍’ 형태의 입점도 추진 중이다.

알파는 중국에 있는 생산 공장을 베트남으로 옮기는 것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에 진출한 7000여 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문구 아웃소싱을 협력하는 방안을 비롯해 장기적으로 온라인 사업을 염두에 둔 물류 시스템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하노이=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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