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0년 상반기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실시계획 인가를 추진해 2020년 하반기 창원교도소 이전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교도소 이전은 2023년 완료된다.
창원교도소가 이전하는 곳은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일원 21만㎡로, 교정 정책 변화에 따라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화 시설로 들어선다.
창원교도소 이전 사업은 마산회원구민의 숙원 중 하나였다. 시는 1988년 옛 마산시 시절부터 교도소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추진했지만 이전 예정 부지가 지리산의 영신봉으로부터 김해 분성산에 이르는 낙남정맥이 통과해 환경부와의 협의 지연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교도소 이전을 위한 사업 대상지 변경에 관한 관리계획 변경(안)을 법무부와 수차례에 협의하고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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