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설정환, 최윤소에게 장갑 전해주려다 유부녀란 사실 알게 돼 충격

입력 2019-12-09 21:15   수정 2019-12-09 21:16

'꽃길만 걸어요' (사진=방송 화면 캡처)

봉천동이 최윤소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강여원(최윤소 분)에게 떨어진 장갑을 전해주려는 봉천동(설정환 분)이 여원과 그의 딸을 발견해 놀라는 장면이 펼쳐졌다.

강여원이 혼자 회식자리에 갔다는 사실을 들은 봉천동은 곧장 그곳으로 향했다. 마침 강여원은 술에 취한 허기자를 부축하고 있었고, 이 상황을 오해한 봉천동은 기자에게 박치기를 했다.

이에 강여원은 “왜 그랬냐”며 봉천동을 나무랐다. 봉천동은 “앞으로 강여원 씨 혼자 회식같은 곳 가지 말라. 걱정 된다”고 말했고, 강여원은 “팀장님이 너무 힘들어 하실까봐 지키고 싶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강여원의 답을 들은 봉천동은 설레어했다. 천동은 여원와 함께 귀가하던 중 여원이 떨어뜨린 장갑을 주웠다.

다음날 여주(김이경)는 여원에게 "팀장이라는 분 언니랑 은근 케미가 좋아 보이던데"라고 말하고, 여원은 "얘가 무슨 소리 하는 거야"라며 당황해했다.

여원이 떨어뜨린 장갑을 전달해주기 위해 천동은 장갑을 선물상자에 포장하며 카드를 적는다. 봉천동은 "뭐라고 적어야 하나. 사시보다 더 어렵잖아" 고민하다 향수까지 뿌리고 여원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한편 천동은 "좋아하겠지"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어머니 맞은편 식당 카페에서 여원을 기다렸다. 여원은 시어머니 식당일을 돕느라 천동이 보낸 메시지와 전화를 뒤늦게 확인하고 식당이 한가해진 틈을 타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천동 역시 여원을 기다리다 카페를 나섰는데 우연히 "엄마"하며 달려가 안기는 여원의 딸과 여원의 모습을 목격하고는 큰 충격에 빠졌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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