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주 기자] 차가운 바람과 미세먼지까지, 겨울철 피부는 비상이다. 차갑고 건조한 바람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미세한 자극에도 쉽게 자극받는 민감성 피부가 될 수 있다. 일상에 지쳐 피부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요즘, 기초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데.
정상적인 피부보다 자극에 쉽게 예민해지고 피부염 등의 증상이 잘 나타나는 민감성 피부가 되면, 관리하기 더욱 어려워질뿐더러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찾기도 힘들어진다.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데일리 케어를 신경 써야 한다.
겨울 한파로 일시적인 홍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 지나치지 말고 진정 및 보습 관리를 평소보다 더 철저하게 해야 민감성 피부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세우고 민감성 피부를 예방하는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데일리 케어의 첫 단계는 단연 세안이다. 메이크업 잔여물과 미세먼지, 찬 바람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자극적이지 않은 세안제로 부드럽게 노폐물을 닦아내야 한다. 너무 세게 문지르며 세안하는 것도 금물. 부드럽게 롤링하듯 닦아내야 자극을 피할 수 있다.
메이크업을 지우는 1차 세안 후 2차 세안제는 피부의 균형을 맞추고 적당한 보습감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칫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제품으로 잘못된 세안을 한다면, 피부 균형이 깨져 건조를 유발하거나 반대로 여드름성 피부가 될 수 있다.
라운드랩 1025 독도 클렌저 미세 거품으로 부드러운 클렌징을 해주는 제품. 풍부한 미네랄 성분으로 수분 균형 유지를 돕는다. 또한 5.0~6.0으로 피부 pH 지수에 가까운 약산성 클렌저로 유수분 균형을 맞춰 순하게 작용한다.
깨끗하게 세안을 마쳤다면 다음은 기초 제품들로 본격적인 데일리 케어에 들어간다. 자칫 피부 관리 첫 단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피부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세안의 마지막 단계라고 일컫는 토너를 사용할 차례.
세안 후에도 남을 수 있는 잔여물을 제거하고 피부 결을 정돈하는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 토너 사용 단계에서도 중요한 것은 피부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다. 매 단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특히나 토너는 세안 후 잔여 노폐물 제거, 피부 밸런스 유지, 피부 결 정돈, 수분 공급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어피어 라이프 케어 데일리 페이셜 토너 외부 환경에 의해 피부가 민감해지지 않도록 pH 밸런스를 조절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제품. 천연보습인자인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엔피와 동백나무꽃 추출물, 알란토인이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는 동시에 무너진 피부 장벽을 강화해 탄탄하고 건강하게 피부 밸런스를 조절해준다. 피부 결 개선에 도움을 주는 PHA 성분이 피부의 묵은 각질을 자극 없이 정돈해 안전하고 순한 데일리 필링 케어를 도와준다.
토너로 기본 스킨케어를 마쳤다면 다음으로 부족한 유수분을 충전시키는 단계로 넘어간다. 이 단계에서는 피부가 충분히 제품을 흡수할 수 있는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뻑뻑하고 무거운 느낌의 크림 타입보다는 어느 정도 흐르는 제형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리치한 제형의 크림을 사용한다면 세안과 토너 단계로 맞춰놓은 피부 pH 균형을 깨지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이 단계에서 피부 타입이 건성이라면 보습효과가 있는 제품을 두세 번 레이어링 하면서 흡수 시켜 수분감을 충분히 주고 지성 피부 타입이라면 여러 번 레이어링 하는 단계는 건너뛰어도 좋다.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5D 복합 히알루론산의 깊은 보습으로 수분을 빠르게 공급해 피부 당김을 케어하는 제품. 또한 진정을 돕는 D-판테놀을 함유해 겨울철 찬바람 등 외부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에 보습 기능을 활성화한다. (사진출처: bnt DB, 라운드랩, 어피어, 토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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