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고는 일정한 무늬를 종이에 찍어내는 예술 기법인 데칼코마니를 재해석했다. 유화로 그려진 KT&G의 ‘글로벌 톱4’ 비전을 데칼코마니로 찍어내면 같은 그림이 복제돼 나오는 것을 넘어서 디지털 화상으로 새롭게 변화한다. KT&G가 꿈꾸는 인재의 미래와 회사의 비전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KT&G 관계자는 “데칼코마니를 펼치는 손의 비주얼을 통해 KT&G의 비전이 글로벌 인재의 남다른 시각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KT&G는 2008년부터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는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을 확인하는 데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하는 등 투명한 채용 제도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수년 전부터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각종 휴가 제도 등을 도입하고 있다. 직원들의 휴가·휴직 활성화를 통해 줄어든 전체 근로 시간을 청년 고용 확대에 활용했다. 올해 채용 인원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윤종빈 KT&G 홍보실장은 “한경광고대상의 크리에이티브 부문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글로벌 인재가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인재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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