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어생' AOA 찬미 "유일한 지출 분야 운동"…또래 공감 부른 알뜰 소비 생활

입력 2019-12-11 08:07   수정 2019-12-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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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어생 찬미 (사진=방송캡처)


AOA 찬미가 똑 부러지는 경제 생활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찬미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이하 슬어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을 통해 하루 일과를 보여 준 찬미는 화려해 보이는 아이돌이라는 직업 이면에 담긴 노후 고민을 털어놓는 한편, 알뜰한 소비 습관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20대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공개된 찬미의 소비 생활은 또래 20대와 다를 바 없었다. 화장품 가게에 들른 찬미는 화장품보다 세일하는 생필품이나 원 플러스 원(1+1) 식품 위주로 쇼핑하는 것은 물론, 포인트 적립을 잊지 않고 챙기는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찬미는 얼굴이 알려진 직업임에도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조금만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이천 원으로 서울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명언을 남겨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찬미는 유일하게 지출하는 분야가 운동이라고 밝히며, 자기 발전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지출하는 현 젊은 세대의 소비 패턴을 보이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자기 발전과 노후 대비를 동시에 고민하는 찬미를 본 자산관리사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찬미는 이른 사회 생활로 다져진 똑 부러지는 경제 관념으로 아이돌 ‘절제 요정’에 등극한 것은 물론, 또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으로 친근감과 진솔한 매력을 더했다. 또 ‘슬어생’의 역대 게스트와는 또 다른 가치관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다채롭고 유익한 재미를 끌어냈다.

한편 AOA의 메인댄서로 활약 중인 찬미는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웹드라마 ‘사랑공식 11M’에서는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지윤 역으로 출연해 통통튀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11~12일 방송되는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공유의 집’에 출연하며 숨겨진 예능감을 발산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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