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 펭수가 CF에 데뷔한다.
KGC인삼공사는 '펭수'를 '정관장'의 광고모델로 위촉해 오는 설을 앞두고 CF를 방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펭수는 기업·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진행한 적은 있으나 제품 CF에 등장하기는 처음이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이미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EBS본사에서 펭수는 촬영을 마쳤다. 이번 '정관장' 펭수편은 편집 작업을 거쳐 오는 1월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
CF의 내용은 남극이 고향인 펭수가 부모를 그리워하는 스토리를 담은 CF로, KGC인삼공사는 설날을 앞두고 가족의 의미를 담긴 CF를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민경성 KGC인삼공사 마케팅실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밝고 건강한 펭수의 이미지가 부합된다고 판단하여 펭수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광고 방영과 더불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펭수는 EBS 연습생으로 BTS와 같은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헤엄쳐 온 펭귄이라는 설정의 캐릭터다. 나이는 올해 10살로 연습생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20~30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7개월 만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긴 올해의 신드롬 캐릭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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