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평택 할매국숫집, 브라이언 "아빠가 해주신 고향의 맛 떠올라" 단골 약속

입력 2019-12-11 23:58   수정 2019-12-11 23:59

'골목식당' 브라이언(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브라이언이 평택 할매국숫집에 방문해 단골을 약속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평택역 뒷골목’ 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엄마는 홀을, 딸은 주방을 담당해 역할을 바꿔 장사했던 할매국숫집은 역할 바꾸기 미션 이후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 3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도 때도 없는 불꽃케미로 시종일관 손님들을 불편하게 했던 모녀 사장님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우선 요리 동선이 짧아졌고 "맛도 맛이지만 회전률이 좋아야 된다"는 백종원의 조언에 따라 대기표 작성을 활용해 줄 서 있는 손님들을 받았다.

이에 몰려드는 손님들에게 딸이 김밥 만들어 서빙하면 엄마가 바로 국수 패스하는 환상의 호흡을 펼쳤다.

이날 할매국숫집에는 평택 주민이자 가수 브라이언이 방문했다. 브라이언은 체육관 관장님과 그의 아내까지 3명이 같이 방문해 김밥 두 줄과 할매 국수 3그릇을 주문했다. 메뉴판에 있는 밴댕이 국수에 대한 호기심을 보인 브라이언은 국숫집 딸에게 "밴댕이를 영어로 뭐라고 하냐"고 물었고, 딸은 "디포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서빙된 김밥을 맛 본 브라이언 일행은 "먹자마자 달달한 어묵의 맛이 느껴진다"면서 "매콤한 김치와 잘 어울린다"고 호평했다. 또한, 이어져 나온 국수를 맛보며 브라이언은 "스테이크 같은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예전에 아빠가 해주신 고향의 맛이 떠오른다"며 맛있게 한그릇 뚝딱 비웠다. 또한, 그는 "해장에 최고인 음식 같다"며 국숫집 모녀에게 단골 약속까지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할매국숫집 모녀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된 거 같다" 며 "담백한 맛으로 (맛이) 왔다갔다 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잘 나올 수 있게 자신감이 생겼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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