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이 열애를 공개했다.
가수 호란은 지난 1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호란은 '고양이 집사'로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집으로 놀러온 뮤지션 부부 고의석, 김유리와 즉석 연습으로 하모니를 맞춘 호란은 즉석에서 밥상을 뚝딱 차려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사 중 호란에게 "연애는 안 하냐"는 질문이 나왔고, 호란은 "할 것 같아, 안 할 것 같아?"라는 돌변 답변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호란은 열애에 대해 "이 집에서 10년 동안 살았다"며 "결혼과 이혼을 동네 아이들이 다 아는데 다시 열애를 시작하는 건 그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이 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고의석은 "좋은 사람을 만나서 좋은 영향을 미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호란의 연애를 응원했고, 호란은 "나이들고 나니 소개팅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연애를 하는 거냐" 추궁이 이어졌고, 호란은 "저 정도면 대답한 것 같은데"라며 "좋게 만나고 있다"고 말해 다른 출연진에게 축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예고편에서 호란의 남자친구가 '우다사 하우스'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날 방송에 앞서 호란은 인디밴드 기타리스트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호감을 느끼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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