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조여정X이지훈, 공범관계 파탄예고…13.4% 최고의 1분

입력 2019-12-12 11:39   수정 2019-12-12 11:40

99억의 여자 (사진=방송캡처)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99억의 여자’가 11일(수) 방송분이 분당시청률 13.4%를 기록해 최고의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가 5회 9.4%, 6회 11.3%(전국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분당 시청률은 수도권기준 13.4%까지 치솟았다.

특히 분당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장면은 99억의 주도권을 쥔 이지훈이 돌변해 ‘왜 100억이 아니라 99억이냐’며 서연을 의심하고 비난을 퍼부었고, 급기야 “이제 규칙을 바꿉시다. 결정은 내가 하고 돈관리도 내 계획대로 하는걸로”라고 통보했다.

그리고 서연이 재훈의 손을 뿌리치자 서연의 팔목을 움켜쥐며 “까불지마. 이 돈이 내 손에 있는 이상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라며 서연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서연도 이에 맞서 “천만에. 내가 시작한거야. 내가 선택해 성공도, 파멸도”라고 응수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99억을 두고 공범관계인 두사람의 관계에 파탄이 오고 있음을 예고하는 이장면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움켜쥔 최고의 1분이었다.

‘99억의 여자’는 이미 첫 방송부터 ‘동백꽃 필 무렵’을 뛰어넘는 시청률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들의 열연, 영화 같은 스펙터클한 영상과 숨쉴 틈 없는 전개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된 5, 6회에서는 현금 ‘99억’의 주도권이 이지훈에게 넘어가고, 돈의 행방을 안 김강우가 조여정을 압박하기 시작해 극적인 긴장감을 선사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여정-김강우-정웅인-오나라-이지훈 등 믿고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캐릭터와 일체화된 열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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