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바이오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미국 LA의 중소 벤처진흥공단의 유망 기업 지원센터에 선정되어 현지 미국법인설립준비에 들어갔으며 이어 앱타머 신약 치료제의 임상까지도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7년 12월 설립된 에이치피바이오는 앱타머 기반의 질병 조기진단과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앱타머”는 표적분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핵산분자로서 쉽게 재생·변화 시킬 수 있어 대체 항체 기술로 각광받는 물질이다. 특히 표적분자와의 높은 특이성 (촉매 반응에서 입체화학을 구별하는 선택성)으로 인해 다른 면역계에 간섭을 최소화하여 기존 신약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어 차세대 진단 및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유력 후보 물질로 구조분석을 통한 표적과의 결합력, AptaCut, AptaLink 기술을 이용한 이중 항체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 한 독자적인 앱타머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앱타머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앱타머를 이용한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열대성 풍토병으로 인식되어 분류되었던 모기 매개의 바이러스성 질병인 지카, 뎅기열, 황열, 치쿤구니야, 마야로 바이러스 등의 진단키트를 비롯하여 중금속에서 희토류를 친환경적인 생산방법으로 추출 분리하여 회수하는 기술을 특허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화된 기술로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된 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난 9월 서울시와 인도 뉴델리시와의 한인도 투자 유치 사업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 분야 시장 확보를 위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피바이오는 최근 이러한 앱타머를 기반으로 하는 축적된 특허 기술로 △한국연구재단 앱타머 R&D 사업, △한국세라믹 연구원 바이오 세라믹 소재 기업 역량 지원 사업, △중소기업청 개방형 혁신형 혁신 바우처 사업, △충북대 주관 초기 창업 패키지 예비창업자 사업,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19 창업성장 기술 개발 사업인 앱타머를 활용한 치아우식증 및 치주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구강 케어 제품 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국책사업, △충청권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산학공동기술개발협력 우수기업에 선정 되는 등 에이치피바이오만의 독보적인 특화기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비만 신약 치료제의 동물실험이 완료되었으며, GLP 시설에서의 전 세계를 선도하는 신약 연구개발 회사가 되겠다는 이승재 에이치피바이오 대표는 작년부터 기술성 특례상장 제도의 기술성 평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신약 개발 성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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