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가 5개월 연속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2위를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 결과 QM6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국내에서 2만3237대 판매되며 2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 출시 이후 3년 만인 지난 6월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M6는 7월 한 달 동안 4262대가 판매되며 국내 중형 SUV 시장 2위로 올라섰다.
QM6 인기는 국내 유일한 액화석유가스(LPG) SUV인 '더 뉴 QM6 LPe'가 이끌었다. 더 뉴 QM6 LPe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하는 도넛탱크를 적용해 일반 SUV와 동일한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로 후방추돌사고에서 뒷좌석 승객 안전성을 최고수준으로 확보했고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정숙성, 경제성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더 뉴 QM6 LPe는 QM6 판매량의 약 65%를 차지한다.
가솔린 모델인 더 뉴 QM6 GDe에서는 고급성을 더한 플래그십 브랜드 '프리미에르' 인기가 높다. 르노삼성은 올해 더 뉴 QM6 GDe 전체 판매의 29.5%가 프리미에르 모델이었다고 설명했다. 디젤 모델 더 뉴 QM6 dCi 누적 판매량에서는 17~18인치 휠 기준 14.4km/l의 연비를 자랑하는 다운사이징 1.7 dCi 비중이 35.2%에 달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고민에 르노삼성차가 폭 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5개월 연속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라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연말까지 QM6 상승세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12월 특별 프로모션 '굿 바이 2019'를 진행하고 있다. 차종에 따라 최대 500만원 혜택을 제공하고 재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00만원, 노후차 교체 시 30만원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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