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기여 대상사업 설계 과정을 위탁 시행할 때 설계용역 관련 타당성 심사, 건설기술 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시설물 성능 수준을 높이면서 경제적으로 할 방침이다. 공사 과정에서도 감리를 위탁해 대규모 건설공사에 따른 안전 및 환경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위탁비용 관리는 안전하고 투명한 자금 관리를 위해 에스크로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제3자인 은행이 계약 관련 대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계약 당사자가 동의해야만 대상자에게 자금을 내주도록 설정한 제도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SID)의 주요 기반시설에 해당하는 공공기여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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