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종각역에서 종로타워로 이어지는 공간에 932㎡ 규모 지하정원인 ‘태양의 정원’을 조성해 13일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 정원은 지상의 햇빛을 고밀도로 모아 특수 제작한 렌즈에 통과시킨 뒤 지하로 보내는 자연채광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흐린 날씨에는 자동으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이 정원에 유자나무와 금귤나무, 레몬나무 등 과실수를 포함한 37종의 식물을 심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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