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트로트계 선배 이병철, 박상철 뒤를 이어 5일장 버스킹을 이어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 유산슬이 신곡 홍보를 위해 망향 휴게소와 전남 구례 오일장에서 버스킹을 했다. 이날 순천 MBC '가요베스트' 출연을 위해 순천으로 가는 길에 버스킹이 이루어졌다.
이날 유재석의 일일 매니저로 활동한 조세호는 유산슬과 붙어 다니는 사람이라는 뜻의 '짜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짜사이는 중국집에서 유산슬과 함께 먹는 무침 음식이다. 지방으로 가는 도중 '망향 휴게소'에 들린 이들은 특이한 광경을 목격했다.
유산슬이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만났던 트로트 가수 이병철이 이른 아침에 휴게소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이병철은 "휴게소에 하루 1만 명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홍보하기 좋다"며 유산슬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이어,유산슬은 휴게소 화장실 앞에서 '사랑의 재개발'을 열창하며 휴게소 버스킹에 도전했다.
이어 순천으로 향하는 도중 전남 구례 오일장에 들른 유산슬과 조세호는 트로트 가수 '박상철' 오일장 버스킹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유산슬도 오일장 버스킹에 합류하게 됐다.
오일장을 접수한 구례 흥 여신과 함께 '합정역 5번 출구'에 이어 '사랑의 재개발'까지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유산슬의 무대가 끝난 후에도 후끈한 열기에 박상철은 '황진이'를 부르며 흥을 이어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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