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활동은 야생동물의 서식지 확보 및 개체 보전을 위해 3개 기관이 2008년부터 매년 이어 오고 있는 공익 환경활동 중 하나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간여동안 실시된 행사에는 한라시멘트 옥계공장 임직원들과 원주지방환경청, 야생동물연합 담당자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야생동물 서식지에 있는 먹이 급이대에 뽕나무 잎과 미네랄 블록 등을 비치하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해당 먹이 급이대는 한라시멘트에서 수년 전 설치해 관리해 오고 있는 시설이다. 이번에 공급된 먹이는 인근의 야생동물들이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먹이의 양과 영양 균형 등을 고려해 준비된 것이다. 더불어 야생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올무 수거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도 한라시멘트 임직원들은 야생동물연합 주최로 강원 삼척시 가곡면 인근에서 개최된 ‘산양 먹이주기 행사’에 참여했다.
김학성 한라시멘트 대외협력팀 부장은 “민관공 합동작업을 통해 작업 효율성 증대는 물론 대외적인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며 “향후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와의 공동 참여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라시멘트는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와 매년 주요 공장 소재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임직원 참여 및 후원 방식의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복지시설 봉사, 농촌 일손 돕기,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공장 인근 환경 정화 등이 대표적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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