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검사 이선균, 불안→체념→해탈 3단 변화…경찰서에서 포착된 이유는?

입력 2019-12-15 10:04   수정 2019-12-15 10:04

검사내전 (사진=에스피스)


‘검사내전’ 이선균이 경찰서에서 발견됐다. 그가 이토록 초조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이 드디어 내일(16일) 베일을 벗는다. 불타는 정의감을 장착한 1%의 슈퍼히어로가 아닌 99%에 속하는 평범한 직장인 공무원 검사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 중에서도 단연 평범함이 돋보이는 ‘생활밀착형 검사’ 이선웅(이선균)은 앞선 설명만으로 느껴지듯,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는 만나볼 수 있었던 화려한 검사들과는 다르게 소박함과 선한 인상이 무기인 독특하고도 신선한 캐릭터다.

이렇게 간략한 설명만으로도 궁금증이 샘솟는 ‘검사내전’이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호기심을 유발하는 선웅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검사 법복은커녕, 정장을 차려입을 것도 아닌, 낚시 복장을 한 채 경찰서에서 포착된 선웅. 불안하고 초조한 표정으로 상황을 살피듯 서성거리는가 하면, 체념한 표정으로 눈을 질끈 감고 경찰에게 조사를 받고, 결국에는 해탈한 듯 영혼 없이 허공을 응시하며 앉아있다. 그의 3단 표정 변화로 보아 당당한 이유로 경찰서에 온 것은 아닐 거라고 추정되는 바. 캐릭터만큼이나 시작부터 독특한 첫 등장이다.

제작진은 “드디어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검사내전’ 1회에서는 그저 ‘좋은 게 좋은’ 검사 선웅이 어쩌다 경찰서에 가련하게 앉아있게 됐는지에 대한 그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또한,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직장인 검사들의 면면이 차례로 드러날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함께 웃고 공감하며 추울 겨울을 따뜻하게 채울 이야기들이 가득 준비되어 있으니 월요병을 없애줄 ‘검사내전’과 함께 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소박하지만 유쾌하고, 평범하지만 공감 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내일(1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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