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테마공원은 지상 2층, 연면적 18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수원화성의 대표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무예24기 상설공연과 주말을 이용한 정조 관련 상설공연 등을 연다. 시 관계자는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내년 상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할 것”이라며 “정조의 삶을 스토리텔링화해 각종 공연과 전시회 등을 하면 관광객이 100만 명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를 찾는 연간 관광객 수는 약 800만 명이다.
정조 테마공원은 팔달구 신풍로의 화성행궁 옆 임시주차장 부지에 마련된다. 시는 공원이 조성되는 화성행궁 정문 등을 중심으로 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정조 관련 기획 테마여행을 모색하는 등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관광코스는 연무대~화홍문~화성행궁~수원박물관 등을 순환하는 화성어차를 활용할 계획이다.
정조 테마공원은 2008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팔달구 신풍지구에 대한 상업용지를 줄이고 문화시설용지를 늘리는 식으로 개발계획이 변경된다. 당초 5076㎡이던 상업용지는 1712㎡로 축소되고, 6400㎡이던 문화시설용지는 1만677㎡로 늘어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