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비건에 "한반도 평화 위해 노력해달라"

입력 2019-12-16 14:45   수정 2019-12-16 14:46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청와대에서 35분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비건 대표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비건 대표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만남은 오전 11시부터 11시35분까지 진행됐다.

이에 비건 대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접견 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비건 대표와 별도의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협상 진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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