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의 집', 높은 화제성으로 콘텐츠 경쟁력 입증…정규 편성 기대감 ↑

입력 2019-12-17 13:00   수정 2019-12-17 13:01

공유의 집 (사진=MBC)


MBC 파일럿 ‘공유의 집’이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12월 2주차 기준) 자료에 따르면 ‘공유의 집’ 2회는 목요일(12/12) 1위, 1회는 수요일(12/11) 2위를 차지했다. 주간 전체 순위로는 TOP 14위를 기록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비드라마 부문)

‘공유의 집’은 ‘박명수, 노홍철, 김준수, 박하나, 찬미’ 등 5명의 스타들이 한 집에 모여 함께 생활하며 자신의 물건들을 공유하는 방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일과 12일, 2회에 걸쳐 방송됐다. 다양한 종류의 공유방법을 평범한 일상 속에서 보여줌으로써, 최근 세계적으로도 화두가 되고 있는 ‘공유경제’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추구했다는 평이다.

특히 10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김준수에 대한 높은 주목도가 발생하며, 출연자 화제성에서 9위를 차지했다. 혼자 사는 모습을 방송에 최초 공개하며 외로움을 고백한 것과 최고급 자동차・안마의자・TV까지 출연진들과 흔쾌히 공유하는 모습에 팬들은 응원을 보냈다. 방송 후에도 관련 하이라이트 및 비하인드 영상이 SNS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정규 편성을 요청하는 댓글도 계속되고 있다.

황순규 PD는 “예능형 교양프로그램의 형식으로 딱딱한 공유경제의 메시지를 보다 친근감하게 전달했다고 본다. 출연자의 열정도 가득하기에, 정규편성이 된다면 더 재미있게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공유의 집’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이은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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