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부터 서울대학교 로스쿨 수업에 복귀하는 가운데 서울대 재학생들이 다시 촛불집회에 나선다.
서울대학교 트루스포럼은 오는 20일 서울대 아크로 광장에서 '조국 교수 파면 촉구 집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조 전 장관의 복귀 소식이 들리기 전부터 학생회관에서 조 전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이어왔다.
조 전 장관은 지난 9일 2020학년도 1학기에 '형사판례 특수연구' 강의를 개설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서울대 로스쿨 교무부원장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강의는 30명 수강인원 제한의 3학점 강의로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월 14일 당일 서울대에 복직을 신청해 하루 뒤 승인을 받았다. 올해 2학기 강의 개설 신청 기간은 지난 뒤였기에 그동안 강의는 진행하지 않았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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