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김흥수 출생의 비밀 알았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입력 2019-12-18 09:05   수정 2019-12-18 09:06

우아한 모녀 (사진=방송캡처)


'우아한 모녀' 김흥수가 출생의 비밀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32회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유전자 검사까지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내내 휘몰아친 스토리가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시청자를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에 ‘우아한 모녀’ 32회 시청률이 13.4%(전국, 닐슨코리아)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앞서 구해준은 3년 만에 만난 한유진(차예련 분)을 향한 직진 사랑을 결심, 약혼녀 홍세라(오채이 분)와의 파혼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구해준은 홍세라와는 물론, 홍세라의 부모 서은하(지수원 분)-홍인철(이훈 분)과 갈등이 폭발했다.

이날 서은하는 결국 구해준을 찾아가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며 협박했다. 바로 구해준이 본인을 키워준 구재명(김명수 분)-조윤경(조경숙 분) 부부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어 서은하는 구해준에게 “예정대로 내 딸 홍세라와 결혼하지 않으면, 네가 대기업 제이그룹 핏줄이 아니라는 사실을 온 세상에 공개할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했다. 제이그룹 안주인인 조윤경이 이를 알면 실신할 것이라는 살벌한 협박과 함께 말이다.

이에 구해준은 처음에는 믿지 못하면서도 서은하의 말이 진실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결국 유전자 검사를 하기로 마음먹은 구해준은 조윤경의 머리카락과 구재명의 칫솔을 챙겨 유전자 센터로 향했다.

이처럼 운명의 소용돌이 중심에 선 구해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유전자 검사 결과를 마주한 구해준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이는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어떤 파란을 몰고 올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구해준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는 사실은 캐리정(최명길 분)의 귀에도 들어갔다. 이에 캐리정은 구해준이 구재명-조윤경의 친아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캐리정과 구해준은 모르지만, 사실 캐리정은 구해준의 친모다. 30년 전 서은하에 의해 캐리정의 친아들과 구재명-조윤경의 죽은 아들이 바뀌었기 때문. 과연 이 사실을 안 캐리정이 구해준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아한 모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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