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클로버의 식용 네잎클로버는 커피, 차, 음료의 토핑과 샐러드 재료, 홈베이킹 재료 식용으로 쓰인다. 네잎클로버 판매 500만잎 돌파는 호텔, 고급레스토랑과 스타벅스 같은 커피, 음료 프랜차이즈 업체 누적 공급 숫자다. 홈플러스도 납품을 시작해 판매량은 더 많아질 것으로 업체측은 설명했다.
푸드클로버는 5년 연구 끝에 2011년 네잎클로버만 자라는 종자를 개발했다. 유전자 변형이나 인위적인 방식이 아닌 자연재배 방식으로 네잎클로버만 나오는 종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 2012년 식약처에 식용 작물로 등록했다. 2013년엔 국립종자원 품종 등록을 마치고 2033년까지 독점권 형태의 식용 네잎클로버 품종 보호권을 획득했다.
서울 63빌딩 식당가를 시작으로 호텔 레스토랑에 식자재 납품을 진행했다. 2017년부터는 스타벅스 히트 상품 ‘오트 그린티 라떼’의 토핑 네입클로버로 쓰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푸드클로버의 네잎클로버는 샐러드나 토핑 재료, 홈베이킹 식용 장식 등 쓰임새도 다양하다. 누적판매 500만잎 돌파는 2013년 종자개발, 2014년 납품 시작 후 5년만에 달성했다. 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과 커피, 차 음료 프랜차이즈 납품과 개인 구매자가 늘면서 달성한 기록이다. 회사측은 이달부터 홈플러스 납품이 시작돼 구매자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홍인헌 대표는 “식용 네잎클로버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 시장을 개척해 본격적인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케이크의 행운 장식 토핑과 커피, 음료 메뉴를 적극 개발해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 말했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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