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창원시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의 무인선박 기술개발과 현장실증에 대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불법조업선 대응과 조난구조 등에 무인선박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해양경찰청은 효율적 해상 임무수행을 위해 무인선박을 활용한 전술연구와 현장 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무인선박특구 사업자인 LIG넥스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경 임무수행용 무인선박 기술개발을, 범한산업은 친환경 무인선박 동력원 개발을 각각 맡는다. 또 한국선급은 국내외 특수목적 무인선박 선급인증 지원을, 중소조선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는 무인선박 중소기자재기업 육성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담당하는 등 무인선박 기술개발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무인선박 해상시연 행사에서는 LIG넥스원에서 개발한 무인선 ‘해검호’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개발한 무인선 ‘아라곤호’가 해경 고속단정과 합동으로 불법조업선 대응 및 수상 인명구조 모습을 선보였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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