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그에게 부여한 ‘양심 대사’ 타이틀을 취소했고, 노벨평화상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인권과 민주주의의 상징에서 야만성의 변호인이 됐다”고 그를 꼬집었다.
사실 노벨평화상은 오래전부터 논란이 돼왔다. 인류 평화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지만 학문적 성취가 아니라 ‘평화’라는 정치적 색채가 짙은 상이어서다. 노벨상 중 수상 기준이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관적인 탓에 과거 수상자 중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됐던 인물이 여럿 된다.
사진은 지난 10일 그가 국제사법재판소 법정에 출석한 모습이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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