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20일(13: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 메드팩토가 코스닥에 상장한 지 하루만에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1일간 메드팩토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메드팩토는 상장일인 19일 특정계좌에서 순매도한 수량이 39만9600주로 상장 주식수(1009만7421주) 중 3.96%에 달했다. 시가 4만원으로 출발한 메드팩토는 이날 3만5900원(-10.2%)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특정 계좌에서 순매도한 수량이 상장 주식수 대비 2% 이상이며 당일 종가가 전날 종가보다 5% 이상 하락할 경우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기존에 투자한 기관투자자(자산운용사)가 보유하고 있던 수량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3년 테라젠이텍스의 바이오연구소에서 독립해 설립된 메드팩토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다.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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