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나이가 들수록 얼굴 볼륨이 줄어들어 거울 볼 때마다 한숨이 늘어간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얼굴 지방층이 감소해 피부가 처지고 볼륨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나이가 더 들어 보이기도 하고 입체감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 특히 광대, 앞 볼, 이마, 관자놀이가 꺼지게 되면 나이 들어 보이기 십상이다.
이에 얼굴 볼륨을 채울 수 있는 수술이나 시술은 사계절 내내 각광받고 있다. 여러 방법이 있지만 필러와 지방이식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수술은 큰 부담이다. 그렇다면 시술 시간이 15분 내외로 짧은 필러는 어떨까?
필러는 얼굴 곳곳에 볼륨이 부족한 부위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인체와 유사한 성분의 물질을 주입해 즉각적인 볼륨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 또한 높은 시술이다. 시술 부위는 이마, 볼, 코 등으로 다양하지만 이때 모두 같은 종류의 필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필러는 성분이나 입자의 크기에 따라 적용 부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필러는 볼륨 뿐 아니라 주름 개선을 목적으로도 사용하는데 주름이 심한 부위에 사용하면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사로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 후 회복기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은 것도 바쁜 직장인들에겐 큰 메리트다.
미앤미의원 수원점 김범회 원장은 “필러는 디자인이 필요한 시술이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필러를 주입해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시술 경험이 많은 곳을 찾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필러 시술 후 부기나 멍이 생길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 또 필러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으로 시술 후 부작용이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녹이는 주사제를 통해 예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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