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소희·벨라, 네이처 소희·채빈이 지난 20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의 ‘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 코너에 출연해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자랑하며 노래자랑을 펼쳤다. 이날 ‘아이돌 라디오’의 스페셜 DJ는 아스트로 MJ와 정세운이 맡아 진행했다.
먼저 네이처 소희·채빈은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 (Narr. 하하)’을 불렀다. 스페셜 DJ 아스트로 MJ는 하하의 내레이션 부분을 완벽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무대를 본 스페셜 DJ 정세운은 “추억 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지난 11월, 그룹 네이처에 합류한 소희는 박정현의 ‘달아요’ 라이브로 청취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엘리스 소희·벨라는 이하이의 ‘한숨’ 무대를 선보였는데,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가 끝나자 네이처 소희는 “요즘 힘든 일이 있었는데 ‘안아줄 수 있다. 괜찮다’고 하는 가사를 듣고 치유되는 기분이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엘리스 소희·벨라는 소녀시대-태티서의 ‘Twinkle’ 무대를 통해 파워풀한 보컬 실력까지 뽐냈다. 정세운은 팬클럽 ‘행운(정세운 팬클럽 이름)’을 위해 페퍼톤스의 ‘행운을 빌어요’를 열창하며 청량한 목소리를 과시했다. 아스트로 MJ는 엄청난 ‘흥’을 내뿜으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불러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은 연말을 맞아,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스트로 MJ는 “2020년에도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바란다”면서 “아스트로 파이팅”을 외쳤다. 네이처 소희와 채빈은 “2020년에도 멤버들, 가족들, 팬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고 네이처가 성공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엘리스 벨라는 “2020년 소원은 ‘아이돌 라디오’ DJ가 되는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에 엘리스 소희는 “벨라가 ‘아이돌 라디오’ DJ를 할 수 있도록 엘리스가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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