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이 배우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서효림과 정명호 대표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정명호 대표는 서효림보다 9살 연상의 사업가로, 김수미가 속한 '나팔꽃 그룹' 계열사인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년 정도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올 10월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인정 한 달만인 지난달에는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소식도 전했다. 양측은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은 고부지간이 된 서효림과 김수미의 남다른 인연으로 더 큰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후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나이를 초월한 '절친' 관계를 자랑해 왔다.
지난 2월 방송된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과 지난 5월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도 동반 출연하며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던 서효림과 김수미는 최근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도 고정으로 함께 출연하며 친모녀 못지않은 케미를 선보였다.
한편 서효림은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한 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여인의 향기' '나도, 꽃!'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 출연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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