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이준혁X남지현→양동근, 첫 만남부터 터졌다…대본리딩 현장 공개

입력 2019-12-23 10:04   수정 2019-12-23 10:05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사진=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대본리딩으로 첫 출발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

오는 2020년 방영을 앞두고 있는 MBC 새 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1년 전 과거에서 뵙겠습니다”,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인생 리셋’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여기에 ‘운빨 로맨스’를 연출한 김경희 감독과 ‘태양을 삼켜라’, ‘에어시티’ 등을 집필한 이서윤, 이수경 작가의 의기투합은 2020년 가장 강렬한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을 더욱 기대케 한다.

최근 진행된 ‘365’의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 이시아, 윤주상, 임하룡, 류태호, 정민성, 이성욱, 백수장, 윤혜리, 김하경, 임현수, 안승균, 이유미, 려운, 특별출연 민도희 등 출연진을 비롯해 김경희 감독, 이서윤, 이수경 작가,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드라마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뿜어냈다.

대본리딩의 시작에 앞서 김경희 감독은 “탄탄한 대본, 그리고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라 든든한 마음이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보니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촬영이 끝나는 날까지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순식간에 각각의 역할에 몰입해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선보였다. 첫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캐릭터를 구현, 각 캐릭터들의 매력과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의 몰입도를 높여갔다.

먼저 이준혁은 시작부터 7년 차 강력계 형사 지형주로 완벽하게 분해 있었다. 극 중 지형주는 뺀질 거리지만, 한번 본 사람은 반드시 기억하는 눈썰미와 본능적으로 타고난 촉을 지닌 유능한 형사다. 이제는 한 가족처럼 정들어버린 강력 1팀 사람들과의 의리를 소중히 여기는 인간미까지 겸비한 인물. 이준혁은 능청스러움과 예리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부터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사만으로도 대본 속에 그려진 긴박한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 지형주 캐릭터를 완성한 이준혁은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365’를 통해 첫 장르물에 도전하는 남지현의 연기 변신 또한 인상적이었다. 남지현은 이번 작품에서 인기 웹툰 ‘히든킬러’를 3년째 연재 중인 웹툰 작가 신가현 역을 맡았다. 평점 1위를 절대 놓치지 않는 예민한 완벽주의자이자 집요한 워커홀릭인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단번에 캐릭터에 몰입하는 남다른 집중력으로 남지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신가현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어 10명의 리세터들의 운명을 바꾸는 키를 쥔 비밀스러운 정신과 전문의 이신을 연기하는 김지수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지수는 첫 대본리딩임에도 불구하고 대사 톤부터 분위기까지 미스터리한 매력을 내뿜는 이신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양동근도 불량한 포스를 내뿜는 전과자 배정태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도박 중독에 악덕 사채업자의 똘마니였던 인물로 모든 의혹의 중심에 있는 배정태를 깊은 내공의 연기로 세밀하게 표현해낸 것. 그 중에서도 이번 작품을 향한 양동근의 각오와 열의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표정, 대사, 눈빛은 물론, 대본 속 지문까지 온몸으로 표현해 ‘365’를 통해 선보일 그의 연기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이시아, 윤주상, 임하룡, 류태호, 정민성, 이성욱, 백수장, 윤혜리, 김하경, 임현수, 안승균, 이유미, 려운, 특별출연 민도희까지 현장에 참석한 모든 배우들은 각자의 배역에 완벽히 몰입, 남다른 존재감을 내뿜으며 열연을 펼쳐 드라마를 향한 신뢰감을 더했다.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불꽃 튀는 시너지를 발산한 이들의 리드미컬한 연기는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며 재미와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특히 ‘365’의 탄탄하고 밀도 있는 스토리는 대본리딩이 진행되는 내내 강력한 흡인력을 선사해 작품을 향한 기대와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첫 만남부터 최강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선사했던 ‘365’ 대본리딩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담은 메이킹 영상 또한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빈틈없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현장의 분위기까지 엿볼 수 있기 때문.

한편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는 2020년 방영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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