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귀걸이' 5배나 매출 올랐다

입력 2019-12-23 17:14   수정 2019-12-24 10:16

[12월 23일(17:14) '모바일한경'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모바일한경 기사 더보기 ▶


(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사랑스러우면서 우아한 주얼리.' 토종 액세서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가 추구하는 콘셉트입니다. 제이에스티나 하면 왕관 모티브와 김연아 선수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텐데요, 최근 광고 모델로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를 발탁해 화제가 됐습니다. 물론 김연아 선수는 계속 브랜드의 앰배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하기로 했지만요. 아이유를 선택한 건 사랑스러우면서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 브랜드의 역사는 오래됐지만 좀 더 젊은 소비자를 새로 영입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죠.

아이유 모델 발탁 소식이 발표된 직후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이에스티나 주얼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핑크 미오엘로' 귀걸이와 목걸이였는데요, 너무 크지도 않고 적당히 반짝이면서 핑크빛이 돌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는 주얼리였습니다. 움직일 때마다 핑크 스톤이 달랑거리는 제품으로, 귀여운 주얼리를 좋아하는 남성들이 선물하기에도 제격이었죠.

소비자들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이달 들어 핑크 미오엘로 귀걸이와 목걸이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의 주얼리 단일제품 매출 평균치보다 5배나 오른 건데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용으로 구입한 사람이 많았던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핑크색으로 브랜드 전체를 리뉴얼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더 띄우기 위해 제이에스티나는 '크리스마스 에디션'도 선보였습니다. 핑크 미오엘로보다 좀 더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진주와 스톤으로 제작한 귀걸이, 목걸세트입니다. 진주와 스톤이 깔끔하게 달린 제품과 원형 링 위에 스톤을 세팅한 제품 이렇게 두 가지로 나왔습니다.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귀여운 이미지를 좋아하는 20대는 물론 우아한 주얼리를 선호하는 30대까지 고루 매출이 늘었다"며 "연말 선물 수요가 증가한 것과 동시에 '아이유 효과'까지 더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직 사랑하는 애인에게 줄 선물을 못 골랐다면 10만원대 아이유 주얼리를 선택하는 건 어떨까요.(끝)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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