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올 마지막 부분일식…국내 전역에서 관측 가능

입력 2019-12-23 18:01   수정 2019-12-24 03:06

오는 26일 달이 태양을 가리는 ‘우주쇼’를 전국에서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2시간가량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23일 발표했다. 일식은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에 놓일 때 달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가리는 현상이다.

서울 기준으로 오후 2시12분께 시작돼 3시15분 최대치에 달한 뒤 4시11분 끝날 예정이다. 최대치에 이를 때는 태양 면적의 13.8%가 가려진다. 부산 대전 대구 인천 광주 등 주요 광역시에서도 오후 2시9~13분 사이 부분일식이 시작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 갈수록 가려지는 부분이 많아진다. 제주도에선 태양이 20%가량 가려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프리카 서쪽,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일대에서는 달이 태양 가장자리만 남겨둔 채 가리는 반지 형태의 ‘금환일식’이 나타날 전망이다.

천문연 관계자는 “일식을 맨눈이나 필터가 없는 망원경으로 보면 시력이 손상될 수 있다”며 “특수 필터가 부착된 태양관찰 안경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다음 부분 일식은 내년 6월 21일 예정돼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