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미국에 첫 수출

입력 2019-12-24 12:17  

대선주조 ‘대선소주’, 캐나다 이어 미국에도 첫 진출
24일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미국 수출 기념식 열어
첫 수출 물량 5만 6천병??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


사진설명: 대선주조 임직원들이 24일 기장공장에서 ‘대선소주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대선주조 제공.

대선주조의 주력제품 ‘대선소주’가 지난해 캐나다 수출에 이어 이달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선주조(대표 조우현)는 24일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대선소주 미국 수출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대선주조 차재영 상무를 비롯한 대선주조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미국에 수출되는 대선소주는 미국 수출 전용으로 제작되어 알코올 도수는 16.9도로 기존 대선소주와 동일하나 용량은 기존 360ml가 아닌 375ml다.

수출 물량은 5만 6000병이며 점진적으로 물량을 늘려갈 예정이다.대선주조는 대선소주만의 부드러운 맛이 미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선소주는 천연감미료 토마틴이 첨가돼 풍미가 높고 벌꿀이 함유돼 숙취에 탁월하다. 여기에 대선주조 산하연구소가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원적외선 숙성공법’으로 만들어져 대선소주만의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한다.

대선주조는 현재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꾸준히 판로를 확대해 대선소주, 시원(C1)소주를 해외 주류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소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해 각국에서 수출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조우현 대표는 “국내에서 대선소주의 인기가 증가하며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만큼 여러 국가와 수출 논의 중이다”며 “대선소주가 소주 세계화에 기여해 한국의 주류문화를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17년 1월 대선주조가 출시한 대선소주는 지난 9월 누적 판매 3억 병을 돌파하며 지역 대표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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