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격화? 재차 유시민 '저격'하고 나선 진중권…"긴장한 것으로 보인다"

입력 2019-12-24 16:37   수정 2019-12-24 16:38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관련해 연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저격'하고 나섰다.

24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왜 느닷없이 대중을 서초동으로 내모나 궁금했는데 점점 분명해진다"면서 다시 한번 유 이사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어 "이 오버액션이 실은 조 전 장관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유 모 경향신문 기자를 욕한 '알릴레오' 영상을 뒤늦게 봤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지난 10일 알릴레오 방송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 한 번 유 기자의 기사를 검색해 보라"라며 "무지하게 재밌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어 "(유 기자는) '검찰발' 기사를 정말 오랫동안, 특히 조국 사태 터진 이후에 정말 많은 기사를 정말 충실하게 검찰의 입장에서 써줬다"면서 "너무 깜찍할 정도로 윤 총장을 띄우는 기사들이었다"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이 방송에서 유 기자를 언급하기 직전 해당 기자는 지난 6일 경향신문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충심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가 악역을 맡은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를 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썰렁한 농담으로 억지로 여유 있는 척하고 있다"면서 "그쪽 사람들 바짝 긴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 전 교수는 지난 22일에도 SNS를 통해 유 이사장을 '저격'한 바 있다. 당시 진 전 교수는 "(지난 9월 유 이사장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통화한 것과 관련) 취재가 아닌 회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통화했다는) 그 사실을 유 이사장과 최 총장이 서로 달리 이해하는 듯하다"며 "이것이 '해석'이 갖는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