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주가가 치솟았다. 방탄소년단(BTS) 인기에 힘입어 매출 증가가 기대돼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경남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330원(29.6%) 상승한 1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해 7800원대까지 내려갔던 경남제약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 1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달 12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경남제약의 대표 상품인 '레모나'의 모델인 방탄소년단의 효과가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레모나 BTS 패키지'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몰과 미국 아마존 등 해외사이트에서 완판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패키지 제품은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미국 등 해외 유통업체와도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출 확대가 전망되는 이유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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