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보수 몰락에 책임…총선 불출마"

입력 2019-12-27 14:41   수정 2019-12-28 01:30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유민봉·김무성·김성찬·김세연·김영우 의원에 이어 한국당 내 여섯 번째다.

윤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모셨던 두 분의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된 것을 보며 보수 몰락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일찌감치 차기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었다”며 “지난 지방선거 후 밝힌 총선 불출마의 뜻을 변함없이 지키고자 한다”고 했다. 20대 총선에서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윤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과 지식경제부 1차관을, 박근혜 정부 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윤 의원은 “국민이 바라는 한국당의 변화는 우파적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들로 세대교체를 이루는 것”이라며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인적 쇄신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저의 총선 불출마가 보수 회생의 밀알이 됐으면 한다”며 “보수의 성공을 향한 길을 열어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