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환이 정유민의 불도저식 밀어부치기에 불편함을 표했다.
27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사남매 식당에 함께 있는 황수지(정유민 분), 봉천동(설정환 분)을 마주하고 당황하는 강여원(최윤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천동은 황급히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황수지는 "저녁 먹고 가고 싶다. 우리 맛있게 먹고 가자."라며 무리하게 봉천동을 붙잡아 앉혔다.
왕꼰닙(양희경 분)은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곤 강여원에게 "연애하는 사이인가 보다. 아가씨가 인물도 좋고 둘이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고, 강여원의 표정은 굳어졌다.
이후 봉천동은 "황수지 씨, 자꾸 이렇게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거 불편하다."라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황수지는 "익숙해지게 앞으론 더 자주 찾아오겠다."라고 뻔뻔한 태도를 유지했다. 봉천동에게 황수지는 "나 열번 찍고 있는 거에요. 나 황수지, 두고 봐요 봉팀장이 반드시 나 좋아하게 만들거에요"라고 선언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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