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크리스마스…조지 마이클 3주기에 여동생도 오빠 곁으로

입력 2019-12-28 12:06   수정 2019-12-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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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조지 마이클의 3주기에 그의 여동생 멜라니 파나요투도 세상을 떠났다.

27일(이하 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나요투는 지난 25일 런던에서 55세 나이로 사망했다. 가족은 변호인을 통해 성명서를 내고 "멜라니 파나요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가족의 사적인 일이기도 하니 프라이버시를 존중해달라"라고 밝혔다.

런던 경시청도 "50대 여성이 위독하다는 신고를 받고 25일 오후 7시 35분에 구급대가 출동했다"면서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해 보고를 받았고 그 사망을 둘러싼 의혹은 없다"고 발표했다.

마이클과 파나요투 남매는 그리스계 이민자인 아버지와 잉글랜드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자랐다. 마이클은 1983년 그룹 '왬!(Wham!)'으로 데뷔해 '라스트 크리스마스',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고' 등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 마이클이 활동하는 동안 파나요투는 그의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솔로로 전향해서도 꾸준히 사랑받던 마이클은 지난 2016년 크리스마스에 영국 옥스퍼드셔의 자택에서 53세의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그로부터 3년 후인 지난 크리스마스엔 동생인 파나요투가 오빠 곁으로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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