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축제' 우주소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루리'로 시선 집중

입력 2019-12-28 15:43   수정 2019-12-28 15:44

우주소녀(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우주소녀가 부채춤 버전의 '이루리'로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우주소녀는 지난 27일 방송된 KBS '가요대축제'에서 이전과는 완전히 색다른 버전의 '이루리 (As You Wish)' 무대로 화려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까지 두루 비추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매료시켰다.

이날 화이트 셔츠에 금장 베스트를 입고 붉은색의 실크 끈으로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자랑한 우주소녀는 진한 보라빛의 부채를 들고 등장해 오프닝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인트로에 맞춰 부채춤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안무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뿜어냈다. 힘 있고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듯한 안무를 포함해 한 떨기의 꽃을 표현하듯 단아한 군무 등은 우주소녀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기존의 부채춤과는 다르게 그룹의 경쾌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꾸몄다.

이어 공개된 '이루리' 무대에서는 특유의 몽환적인 색깔과 성숙한 비주얼이 극에 달했다. 매혹적인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자아냈고, 자로 잰 듯 완벽하게 떨어지는 칼군무로 보는 이들에게 눈부신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특히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무대는 걸크러시 넘치는 매력을 한층 더했다. 이처럼 우주소녀는 오직 연말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부채춤 버전의 '이루리'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고루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아 '압도적 무대'를 탄생시켰다.

올 한해 우주소녀는 'La La Love'(라 라 러브)부터 'Boogie Up'(부기업), '이루리'까지 앨범마다 신선한 콘셉트와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가요계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멤버들 모두 각종 예능과 OST 등 다채로운 분야를 섭렵하며 대세 걸그룹으로서의 성장을 거듭했다. 내년 2월 22~23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오블리비아테)를 개최하고 더욱더 폭넓은 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우주소녀는 오는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2019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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