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 치료제 임상 완료

입력 2019-12-30 15:13   수정 2019-12-3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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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SB11의 임상 3상을 위한 마지막 환자 방문이 이뤄졌다는 내용을 글로벌 임상정보 제공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3월부터 총 705명의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루센티스와의 의약품 유효성 및 안전성 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루센티스는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공동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다. 지난해 매출은 약 4조2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 중 임상 결과 발표와 더불어 유럽, 미국 등에 판매허가 신청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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