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조직화해 경쟁력 강화

입력 2019-12-31 09:27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은 2019년 경상남도 소상공인 협업화지원 인증 현판식을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윤혜진플라워샵(대표 윤혜진)’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3인 이상의 자영업자들이 경영개선을 위하여 조직체를 구성하고 참여 업체간 공동이용을 위한 시설, 운영시스템, 브랜드개발 등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5개 업체를 선정하여 총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경상남도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경남신보에서 운영하고 있다.

참여 업체는 역할, 투자 및 수익배분이 수평적인 계약으로 구성되어 사업에 필요한 역할이 분담되어 있으면 되고, 세금체납이나 연체 또는 재단에서 정하고 있는 지원제외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계획 평가 등의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현판식을 개최한 윤혜진플라워샵은 4개의 꽃배달 업체가 서로 협력해 경남의 전문 꽃배달 브랜드를 공동개발·론칭을 통해 브랜드 개발비를 지원받았으며, 향후 개발된 브랜드를 플로리스트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경남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철회 경남신보 이사장은 “시너지는 확산하고 리스크는 분산할 수 있는 협업사업이 도내 영세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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