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내레이션, MBC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오늘(2일) 방송

입력 2020-01-02 10:13   수정 2020-01-02 10:14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 (사진=MBC)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각색해 제작한 극장판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한 UHD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는 아무도 살 수 없을 것 같은 영하 50도의 겨울왕국 남극에서 아기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가 펼치는 모험을 그린다. ‘남극의 눈물’에 이어 배우 송중기가 내레이션을 맡아 황제펭귄들의 이야기에 감동을 더한다.

# 한겨울, 남극에서 태어난 펭이와 솜이

남극의 여름이 끝나가며 혹등고래와 해표, 펭귄들은 하나둘씩 남극을 떠난다. 남극의 겨울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두 떠난 겨울왕국 남극을 찾는 생명체가 있으니 바로 황제펭귄이다. 키 130cm, 몸무게 40kg에 이르는 가장 거대한 펭귄, 황제펭귄은 다른 펭귄들과 달리 남극에서 겨울을 보낸다. 겨울이 시작되는 3월, 펭이의 엄마 아빠와 솜이의 엄마 아빠도 거대한 황제펭귄 무리와 함께 남극대륙에 와 두 달 후 펭이와 솜이를 낳았다.

# 아빠 펭귄의 지독한 사랑

펭이 엄마와 솜이 엄마가 몸을 회복하러 바다로 떠난 후, 펭이 아빠는 솜이 아빠와 허들링을 하며 발등 위에서 알을 부화시킨다. 몸이 날아갈 것 같은 눈폭풍과 강추위 속에서 아빠들은 목숨을 걸고 알을 지켜낸다. 그리고 드디어 7월, 펭이와 솜이가 아빠들의 발등 위에서 알을 깨고 모습을 드러냈다.

# 펭이와 솜이의 남극 모험

바다로 떠났던 솜이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솜이 아빠는 엄마를 찾으러 떠났다. 솜이는 서식지에 홀로 남겨졌고, 펭이는 솜이를 지켜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과연 펭이와 솜이는 무사할 수 있을까? 그리고 5년 후 어른이 되어 다시 남극을 찾아올 수 있을까? 펭이와 솜이의 좌충우돌 남극 도전이 시작된다.

한편 ‘MBC 스페셜 - UHD다큐영화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는 오늘(2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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