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여파로 마흔 문턱에 대기업을 나와야 했던 저자는 창업의 세계로 뛰어 들었다. 가진 것 없는 그에게 창업은 시련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실패를 경험했고 유통과 무역, 요식업과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쓴 맛을 봤다. 지난한 사업가의 길에서 췌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1년 반째 투병 생활 중인 저자가 자신의 사업 실패 요인과 성공의 노하우를 들려주기 위해 펜을 들었다. 스티브 잡스를 꿈꿨던 그의 이야기가 따뜻한 격려와 힘찬 응원으로 다가온다. (서연비람, 216쪽, 1만4000원)
부동산보다 사람이다 - 이승태 지음
변호사인 저자는 딱딱하고 어려운 법으로 이해관계가 얽힌 부동산 이야기를 다양한 소송 사례를 들어 쉽고 유익한 부동산 법 정보를 알려준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으로 인해 서로 갈라서고 다투는 삶을 지속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부동산에 대한 지나친 욕심에서 비롯된 물질만능주의가 우리 사회의 분쟁과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책은 인간성을 등한시 하는 현실보다 사람을 살리는 측면에서의 부동산 법 이야기를 다룬다. (리더피아, 156쪽, 1만5000원)
변종의 늑대 - 김영록 지음
공장도, 유통도, 자본도 필요 없는 시대, 고정된 계획이나 통용된 규칙도 통하지 않는 세상의 틈새를 뚫고 들어온 것이 젊은 스타트업, '변종의 늑대'들이다. '스타트업 생태학자'를 자처하는 저자가 뼛속까지 야생에 길든 '변종의 늑대'들이 세상을 바꾸는 방식을 보여준다. 자신만의 안목을 기르는 방식부터 자본 없이도 자신만을 비즈니스를 창조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비주류에 머물렀던 아이디어가 어떻게 주류가 되고 세상을 지배하는지도 알려준다. (쌤앤파커스, 312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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