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시재생 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체험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청주 상당구 내덕동 문화제조창C 일원에서 대한민국 도시재생 현황과 자치단체 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우암동, 운천신봉동, 내덕동, 영운동 등 4곳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시는 내덕동의 경우 유흥업소 난립으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밤고개를 문화제조창C와 연계할 계획이다.
시청 인근의 청주역사(驛舍)는 역사성을 강조하는 공간으로 바꿔 시민이 찾고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탑대성동과 성안동, 내수읍은 주민 주도로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도시재생 대학 12개 팀을 운영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도시재생사업이 2020년에는 지역 곳곳에서 결실을 거두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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