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만 놓고 보면 연간 1500억원 거래액을 기록했다. 집닥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월 최고 견적 건수는 8000건으로 집계됐다.
집닥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쇼룸 등을 운영하며 O2O(온오프라인 거래)인테리어 중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현대캐피탈 등 여러 금융기관과 인테리어 공사를 위한 대출 상품을 출시했고 LG유플러스와 스마트폼 인테리어 구축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연관 상품 개발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B2B(기업간 거래)와 상업 인테리어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공유오피스 업체 ‘르호봇’을 비롯해 공유주방 ‘컴바인넷’,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데어리퀸’, 독서실 '토즈 스터디랩' 등을 상대로 한 이들 프랜차이즈 지점의 인테리어 공사나 유지보수를 중개하고 있다.
박성민 집닥 대표는 “누적 거래액은 2016년 92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600억원, 2018년 1500억원, 지난해 3000억원으로 성장했다”며 “인테리어 공사를 필요로 하는 고객과 전국 인테리어 업체를 연결해 주는 무료 비교견적 중개 플랫폼 시장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올해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관련뉴스